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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수면 교육 고민중이라면 꼭 봐야하는 글 (feat. 애셋 수면교육한 소아과맘)

여러 가지 수면법의 엑기스! 따라올 준비 되셨죠?수면 교육도 문화적인 트렌드, 시대 흐름과 무관하지 않죠. 어떤 기사를 보면 눕혀서 재우라고 하고, 또 어떤 기사를 보면 안아서 재워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너무나 많은 교육법들이 있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확실하게 본인이 마음을 정하지 않으면 계속 왔다 갔다 하게 된다는 거예요.😵 사실, ‘너 그렇게 수면 교육하면 큰일 나!’ 하는 말들도 많지만 수면 교육은 덤일 뿐, 하지 않아도 큰일은 나지 않는답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이걸 함으로써 육아의 질이 높아지는 것뿐이에요.🌞 그러니 알려드리는 내용은 편하게 봐주시길, 약속! 여러 가지 수면법의 엑기스만 뽑아 알려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아이들의 발달과 신체 질환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손수예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음과 심리, 그리고 발달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소영 선생님이에요.🏥 ‘우리동네 어린이병원’은 손수예 선생님과 박소영 선생님께서 정확한 의료정보와 육아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운영하시는 채널이랍니다. 두 분과 함께 아이들의 수면 교육💤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 볼까요?


할 거면 빨리 시작해라⏰

할 거면 빨리 시작하는 게 Best!수면 교육은 개월 수가 올라갈수록, 늦으면 늦을수록 넘어가야 할 산이 커져요. 그렇다면 빠르게 시작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정답은 생후 2개월부터입니다.🙆 2개월 전에는 어두운 자궁 속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규칙적이지 못합니다. 그 시기엔 아이가 밤낮 구분을 잘 못 하는데, 2개월이 지나가면 어느 정도 생체리듬이 생기면서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 깜깜해지면 엄마, 아빠와 자는 게 가능해져요. 그래서 시작하려면 2개월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아이의 생체리듬이 생기는 시기는 2~3개월 사이입니다. 아이가 밤중에 깨지 않고 푹 자기 시작하는 시점이죠.😴 ‘깨워서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면, 바로 수면교육이 필요해졌다는 뜻!😎 또 신생아가 몇 시간 잘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엔 공식이 있답니다. 개월 수+3시간! 그러나 공식은 공식일 뿐, 맹신하지는 말기.


밤낮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밤낮 구분은 기본 중의 기본!밤에는 자야 하니까 불을 확실하게 소등하고, 낮에는 확실하게 불을 켜야 합니다. 신생아에게 왠지 햇빛이 좋지 않을 것 같아, 거실을 어두컴컴하게 해놓고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는 햇빛에 따라 수면에 필요한 멜라토닌이 생성되기 때문에, 아이한테 밤낮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낮잠을 잘 때도, 너무 어둡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낮에는 그냥 전등 정도만 끄고 재우는 것이 좋아요. 이 맥락에서 수면 교육의 필수템은 암막 커튼! 겨울이랑 여름이 해가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했던 수면의 질이 달라질 수 있어서 암막 커튼을 마련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수면 의식🔔

세 번째는, 수면 의식입니다!세 번째는, 수면 의식입니다. 전통 육아 같은 경우는 자기 전에 자장가를 부르는데요, 이것도 수면 의식 중에 하나입니다. 자기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전에는 매일 루틴으로 하는 행사들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8시에 마지막 수유를 한 후 목욕을 하고, 수유 등을 켜고, 자장가를 틀어주거나 불을 끄고 꿈나라 수유를 한 다음 잔다. 이런 식으로 똑같은 루틴이 있어야 해요. 결국 똑같은 환경을 계속 반복시켜서 학습을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죠. 


일관성✨ 

일관성은 주 양육자가 잡아야 합니다.마지막으로, 일관성. 일관성은 주 양육자가 잡아야 합니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죠.🙅 대부분의 시간에 아이를 돌보는 주 양육자가 정한 수면법으로 일관성 있게 수면 교육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주 양육자에게 주도권을 맡기고 일관되게 수면 교육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 양육자가 어떤 수면 방법을 할지 모를 때, '졸릴 때 눕히기 수면법'을 추천합니다. 업어서 재우든, 아기 띠를 해서 재우든, 아니면 그냥 뉘어서 재우든 아이가 완전하게 수면 상태에서 내려놓는 것보단, 수유할 때 아이가 어느 정도 먹고 졸릴 때 내려놓는 것이 가장 좋아요. 즉, 수면 의식과 같은 맥락으로 ‘먹는다->눕는다->잔다’라는 공식으로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죠.👶 그럼 나중에는 먹지 않아도, 안지 않아도 혼자 스스로 잠을 잘 잘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