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보면 완벽 구분 가능!1~2개월 신생아 접종 때 소아과 의사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태열이에요? 아토피예요?” 정말 쉬운 개념이지만 인터넷에 나와 있는 설명은 너무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베이비빌리 엄빠들이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초간단 정리!를 준비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아이들의 발달과 신체 질환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손수예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음과 심리, 그리고 발달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소영 선생님이에요.🏥 ‘우리동네 어린이병원’은 손수예 선생님과 박소영 선생님께서 정확한 의료정보와 육아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운영하시는 채널이랍니다. 두 분과 함께 아이들의 피부질환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 볼까요?
습진=피부염, 같은 개념!
참고하세요!어릴 때 발생하는 습진을 영아습진이라고 합니다. 습진은 큰 카테고리고, 피부염과 같은 개념으로 쓰입니다. 그 안에 땀띠, 입 주위 습진(침독), 기저귀 발진이 있는데요. 이건 접촉해서 일어난 습진이므로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그 외에 습진 안에는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 습진(동전 모양 습진)이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 전체를 영아습진이라고 알고 계시면 되는 거죠!💎
그렇다면 태열은 어디에 속할까요?
태열이란?
태열은 아토피 피부염보다 큰 개념📌
태열은 의학용어가 아닙니다. 태열은 의학이 발달하기 전, 신생아들이 태어났을 때 울긋불긋하고 발진, 습진이 일어나는 것을 통틀어서 얘기하는 용어입니다. 옛날에는 습진을 통틀어 태열이라고 불렀죠. 그러므로 태열의 카테고리 안에 아토피피부염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되는 거예요. “아토피예요? 태열이에요?”라는 질문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거죠.😐
엄마! 죄책감 느끼지 않으셔도 돼요!
'고조선이야 뭐야' 개념?📌
즉, 태열은 의학이 발달하기 전의 개념입니다. 산모가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서 피부염이 나타난다는 건 사실이 아니죠. 따라서 산모는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이 태열이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는 부모님들이 쉽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즉 태열이라고 하면 영아습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토피 구분은 필요한家?🚨
제일 걱정되는 건, 바로 아토피!
습진이란!📌
아토피는 모든 부모님들의 걱정거리죠. 아토피피부염이 일반적인 영아습진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려면, 먼저 습진이 일어나는 이유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기들은 피부 장벽이 굉장히 약합니다. 습도, 땀, 이물질, 건조함, 기온 차이 때문에 피부 장벽이 허물어질 수 있어요.
또 아기 피부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들이 아직 미숙하므로 안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이 경우 습진이 생기는 거죠. 100일 이후부터는 적절한 면역반응을 할 수 있게 되며 서서히 좋아지는데요, 이렇게 좋아지는 양상을 보이면 '일반적인 영아습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토피는?📌
반면,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유전적인 요인, 알러지 반응과 같은 악화요인이 있고, 면역반응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죠. 만성적으로 염증반응이 생기면 피부 장벽이 더 얇아지고 약화돼요. 가족력이 있는지에 따라 확률을 예측할 수는 있어도 영아 시기에는 아토피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진단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아토피 피부염은 이렇게 구분하세요!
아토피와 영아습진 치료는 다 비슷해요!📌
치료의 경우엔, 3개월 전에는 일반적인 영아습진이든 아토피든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치료 방법이 다 똑같습니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에 아토피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건 사실상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피부 장벽을 강화하기 위한 보습이나 염증반응을 약화시키기 위한 스테로이드제를 권하는 겁니다.💦 이처럼 악화요인에 맞춰 치료하는 게 중요하죠.
한 줄 요약!📌
정리해드리자면, 첫째, 태열은 의학용어가 아니며 습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째, 아토피가 아닌 일반적인 영아습진이 있는 아기가 피부관리를 못 해서 아토피가 생기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명료하게 이해가 되셨나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