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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질투하는 아이, 어떡하죠?

항간에는 큰아이에게 동생을 생기는 일이 마치 ‘배우자가 부정을 일으키는 행위와 비슷한 충격이다’라는 말이 있죠.😧 부모님은 이러한 비유가 통용되는 이유를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물론 어떤 아이는 동생의 탄생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도 있지만, 질투가 많거나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바라는 아이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죠. 그렇다면 동생이 생겼을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동생이 생겼을 때, 이렇게 행동하면 좋아요!사이좋은 형제 원츄...♡_♡ 

🔅큰아이에게 동생의 탄생에 대해 설명한다.

아무리 어리다고 할지라도 우리 아이들은 성인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따라서 동생의 탄생과 동시에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겼음을 알리기보다, 뱃속부터 동생의 존재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태동을 들려준다든가 배를 만지게 하는 것도 좋아요. 동생의 탄생을 주제로 다룬 동화책도 큰 도움이 되겠죠.🌷 

🔅하루 10분이라도 큰아이와의 정서적 시간을 보낸다.

동생이 태어나면 도움이 필요한 둘째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돼요. 하지만 합리적인 사고를 하기에는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은 그러한 부모님의 행동에 서운하기만 하죠. 이럴 땐 하루 10분이라도 온전히 부모님과 일대일로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세요.👪 이 시간에 큰아이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지금 동생에게 왜 많은 관심을 보이는지 설명해주는 것도 좋아요.

🔅큰아이의 정서와 감정에 공감한다. 

동생이 생겼다 할지라도 우리 아이는 여전히 어린 아이예요.👧 따라서 "네가 형이잖아. 네가 언니잖아”라고 말하기보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인정해주세요. 어린아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의 모든 것을 수용하라는 것은 아니에요. 아이가 부모님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인정하되, 합리적인 설명을 통해 정서적 유대관계를 쌓는 것이 좋아요.

동생을 질투하는 현상이 꼭 부정적인 것은 아니랍니다. 되레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부모님과 큰아이의 정서적 신뢰감을 쌓고, 동생과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