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을 떼고 아이들이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다고 했을 때, 뿌듯함을 느끼는 엄마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처음으로 먹는 음식이기도 하죠.🥣 그만큼 이유식을 시작할 때 엄마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유식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이유식,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우왕 드디어 이유식이다!!!
4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이유식은 보통 4개월부터 시작해요.🥣 아이는 그동안 액체만 먹었기 때문에 액체가 아닌 것이 입안으로 들어오면 아이는 본능적으로 뱉으려고 해요. 숨이 막힐 것을 미리 예방하는 행동이에요. 이 행동 패턴이 사라지는 시점이 4개월이기에 이때부터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답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아기가 준비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숟가락을 살짝 입에 넣어보는 방법이 있어요.🥄 혀를 내밀어 뱉지 않는다면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는 신호이지요. 6개월이 지나기 전에만 이유식을 시작한다면 언제든 괜찮으니, 아이를 천천히 기다려주는 것이 좋아요.
너무 빨라도 느려도 좋지 않아요!
아이의 성장에 따라서도 이유식 시작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체중이 출생 시보다 2배 가깝게 늘어날 때가 적당한데, 이때가 보통 4~6개월 사이가 돼요.✅ 이보다 일찍 시작하면 알레르기나 탈수, 유아 비만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보다 늦어지면 성장지연, 빈혈,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고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유식,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이유식... 그거 껌이야...☆
처음은 쌀미음으로!
우선 처음 이유식은 쌀미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이기도 하고, 알레르기 발생률이 낮죠. 소화도 잘되며 맛과 향이 자극적이지 않아 이유식 재료로 알맞습니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의 농도는 흘러내리는 수프 정도가 적당하고, 일주일 단위로 물의 양을 줄이며 조금씩 걸쭉하게 만들어 가면 됩니다.
간은 하지마세요
소금이나 간장 등 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우선 아이의 신장에 부담을 주고, 재료의 고유한 맛을 느끼지 못하도록 합니다. 또한, 간이 되어 있는 이유식을 먹으면 아이는 짜고 단 맛에 익숙해져 자극적인 음식만을 찾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유식 후에는 물을 먹여주세요
이유식을 먹은 후에는 물을 먹여 줘야 해요.💡 그래야 입 속에 남은 세균을 씻어내고, 번식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어른들이 먹는 식사에 비해 농도도 묽고 재료도 많지 않아 끓여서 식힌 물이나 정수기 물 한 숟가락만 해도 금방 씻겨 내려간답니다.
시기별로 이유식도 달라요!
어떻게 다를까요오오오~ 아유 기여웡
💡4~6개월
4~6개월 사이의 아이는 이유식 초기로 분류하는데요, 과즙, 채소즙, 미음, 희석한 된장국 등을 조금씩 숟가락으로 주면서 맛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숟가락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이기도 한데요, 하루 1회 오전 10시경 공복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7~9개월
7~9개월 차에 접어들면 이유식 중기라고 합니다. 1회만 주던 것을 오전과 오후 2회로 늘리며, 식품의 종류와 분량도 늘려야 합니다. 그렇게 다양한 식품의 맛에 익숙해지도록 하면 됩니다.
💡10~12개월
10~12개월 차는 이유식 후기로 분류합니다. 이유식을 일 3회로 횟수를 늘리고, 성인용 식사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를 함께 첨가해서 먹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유식 완료 시기에는 성인의 식사와 같이 아침, 점심, 저녁 3회 식사를 하고, 간식도 하루 1~2회로 일정하게 주면 됩니다.
이런 것은 자제해주세요!🚨
자제해주세요 엄빠!!
강제로 먹이는 것은 NO!
아이가 직접 입을 벌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입을 벌린 순간에 재빠르게 이유식을 먹이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유식은 아이가 자발적으로 먹고자 할 때 먹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강제로 먹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를 쫓아다니며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식탁에 앉고 싶어하게끔 만드는 것이 좀 더 좋아요.
이유식 시간에 스마트폰은 NO!
스마트폰📱을 쥐여주고 이유식을 먹이는 엄마들도 있죠. 장기적으로 나쁜 식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장난감을 들고 식탁 앞으로 유도하고, 다른 것에 집중시키기보다 이유식만 먹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해요. 식기를 떨어뜨리는 아이를 훈육하지 않고 무시하기로 대처하는 것도 필요해요.
간식으로 배 채우기 NO!
이유식을 적게 먹은 날에 간식으로 영양을 채우는 것도 지양해야 해요.🚨 기본적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이유식이기 때문이죠. 아이가 이유식보다 간식을 더 찾는다면 간식을 중단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의 첫 식사인 이유식. 현명하게 아이에게 제공하고, 아이의 식습관도 올바르게 만들어질 수 있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