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충분한 수분섭취는 성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습관인데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는 언제부터 물을 마셔야 적절한지 가늠하기가 참 어렵죠. 오늘은 신생아가 언제, 어떤 물을 마셔야 할지 알아볼 거예요. 아직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아이는 물 한 모금도 올바른 방식으로 먹어야 하니까요!
우리 아이 물 마시기! 무엇이 궁금하세요?
뭐야? 뭐지? 이게 대체 뭐람?
🔅 우리 아이 물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하나요?
보통 생후 6개월 전까지는 따로 물을 급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이유식 초기(생후 4~6개월)에 물 섭취를 시작해도 된다고 해요. 사실 생후 초반에는 모유와 분유만으로 수분섭취가 충분하기에 따로 물을 제공하지 않아도 돼요.💁 되레 생후 4개월 이전에 많은 물을 급여할 경우, 체내에 꼭 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게 되어 몸에 좋지 않아요. 따라서 물 섭취는 첫 이유식을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어떤 물을 먹여야 하나요?
요즘에는 영/유아 전용 음료수와 물이 많이 출시되었는데요. ‘아이 전용’이라는 타이틀에 무턱대고 급여하기보다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시중에 출시된 주스나 생수는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주스에는 당분 함량이 높아 아이 몸에 해로울 수 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단맛에 익숙해지면 식습관에도 편식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생수는 물속에 포함된 미네랄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우리 아이 장에 무리를 주어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제공하는 물은 정수기 물도 괜찮지만 엄마 아빠가 직접 끓인 수돗물이 더 좋아요.😚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것을 권장해요. 하지만 끓인 물도 일정 시간이 흐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충분히 끓여 식힌 후 제공해주세요.
🔅 물을 먹는 방법은요?
처음부터 아기용 컵에 물을 따라 먹이는 것보다 처음에는 한 숟가락씩 천천히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생후 4개월 전후에는 혀 반사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마시던 물을 되레 뱉어낼 수도 있어요. 이때 억지로 먹이려는 것보다 물에 ‘천천히 노출시킨다'는 느낌으로 물에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급수량을 늘려주세요. 추후 아이가 물에 익숙해지면 아이 전용 컵이나 빨대를 이용해 물을 마실 수 있어요.
우리 아이의 발달은 뭐 하나 쉬이 얻어지는 것이 없답니다. 그래서 생애 초반의 시간을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의미 있게 보내야겠죠.😊 아이에게 필요한 물을 적절한 방법과 형태로 제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