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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몇 살 부터 진단 하나요?

혹시 성인 ADHD 검사해 보셨나요? 요즘 소아청소년과 사이에서도 엄빠가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는데요. 바로 “우리 아이 ADHD인가요?”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오늘은 빌리가 ADHD의 개념과 특징, ADHD 의심에 따른 부모 행동 요령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ADHD란 무엇인가요?ADHD 너가 궁금해...

🚦 ADHD의 정의와 특징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란?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이 두 가지 증상을 이름에 붙여 만든 병명을 말해요. ADHD가 발현되면 나타나는 특징에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그리고 충동성이 있죠. 여기서 주의력 결핍이란 집중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집중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해요. 과잉행동은 말 그대로 불필요한 행동이 너무 많은 것을 뜻하죠. 마지막으로 충동성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할 때 기다리지 못하거나, 타인의 대답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만 계속하는 등 자기 조절이 어려운 것을 말해요.   

🚦 ADHD의 영향

ADHD를 가진 친구들은 나중에 사회성이 부족해질 수 있고,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또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싫어하는 만큼 책을 읽고 쓰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커요.😥


ADHD 진단받는 시기, 따로 정해져 있나요?가장 많이 발견되는 시기가 학령기라고?

ADHD를 진단받는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보통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춰야 하고, 점점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학령기에 많이 발견되죠. 또한,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만 6세부터 약물 치료 급여가 제공되어요.💊 하지만, 요즘은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ADHD 특징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거랍니다. 원래 2~5살 아이들은 뛰어놀고 산만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게 당연해요. 그러므로 엄빠는 아이의 성향인지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인지 그 나이의 발달 수준이랑 인지능력에 맞는지 비교해 봐야 해요.


자녀가 ADHD에 의심된다면, 엄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원인은 아이에게만 있는게 아니에요!

앞서 언급했듯이 5~7세에도 병에 대해 진단을 내릴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전까진 ADHD로 진단을 받거나,  그런 특징이 있더라도 병에 대해 고민하기보단 육아의 방향을 정립하는 게 필요해요!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아이가 자기 욕구 조절하는 법에 대해 배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 경우에는 차례를 기다리게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도 참는 연습, 하기 싫은 것도 참고 하는 연습을 가정에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요? 💁🏻‍♀️ 


지금까지 ADHD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자녀를 키우다 보면 “혹시 우리 아이만...?”이라는 걱정이 들 때도 있지요. 하지만, 병을 진단하는 건 부모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까다로운 아이일수록 “우리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내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라는 시각으로 봐주세요. 오늘도 육아를 위해 힘쓰는 엄빠를 위해 빌리가 언제나 함께할게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