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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미디어 노출, 반드시 조절해야 해요

10년 전에도 지금도, 꾸준히 화젯거리인 미디어📺 노출! 공공장소에서 우는 아이 달래기에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틀어주는 것만 한 게 없죠😂. 하지만 과도한 미디어 노출은 아이에게 좋지 않아요.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언제까지 안 보여주는 것이 좋을지 빌리와 함께 알아봐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미디어 노출이 주는 영향

미디어📺 노출이 아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뇌과학자들의 연구 자료와 논문으로 충분히 알려져 있어요. 미디어 노출로 인한 뇌 발달, 언어발달 등 전반적인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문제는 이론은 그런데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미디어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쉽지 않죠. 


몇 살 때까지 피해야 할까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먼저, 최소 두 돌 이전에 미디어 노출은 피해주세요❌. 세계보건기구는 만 2세 미만을 '노 스크린 기간'이라고 해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 화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가능하다면 최소 36개월까지는 노출하지 않을 수 있으면 더 좋아요👍. 이제 유치원을 가는 아이가 있다면, 어떤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노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고민하는 시기일 거예요. 미디어 노출이 교육적인 이론적으로 안된다는 것과 실제 육아에서 안된다는 이유가 있어요.


미디어 노출을 피해야 하는 이유

첫 번째 이유

📍자기 조절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요

두 돌이 지나며 자아가 굉장히 강해지게 되면 아이들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소리를 지르고 던지기도 하고 울며 다양한 방법으로 떼를 써요. 통제가 어렵고 엄빠도 지칠 대로 지쳐가는 시간이죠😞. 그러나 이 시기에 아이가 떼쓰는 것은 발달 과정에서 너무나 당연하고 잘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그래서 이 과정이 힘들다고 해도 아이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참아내고 기다릴 줄 알며 체득해 나가야 하는데, 그 힘듦을 참지 못해서 결국 미디어📺를 보여주게 되면 그 순간만 상황이 빨리 정리되어 아이와 엄빠 모두 쉽게 지나갈 수 있어요. 

하지만 떼를 쓰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자기 조절력이 잘 발달하는 48개월 사이에 아이를 미디어로 달래버리면 아이는 화😡와 짜증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게 되는 거예요. 이런 아이들은 식사🍚를 할 때 미디어가 없으면 제대로 한 끼 식사가 어렵고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앉아있는 것조차 어려워져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이 미디어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점점 힘들어져요. 48개월까지 자기 조절력을 잘 배워 놓지 않으면 정서 통제 능력이 부족해지고 아이 본인이 짜증 나거나 화가 났을 때, 그대로 분노👿로 표출하게 돼요.


두 번째 이유📍창의력 발달의 황금기를 놓칠 수 있어요

미디어를 볼 때 아이들이 굉장히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을 보고 '그래도 집중력은 좋네'하며 안심하는 엄빠들이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순간을 뇌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라고 해석하기도 해요. 창의력 발달은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생각하고 궁리할 때 발달하는데, 미디어 노출이 되면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궁리할 시간을 상실하게 돼요. 가만히 있어도 너무나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것들이 가득하니까 본인 스스로 무언가 노력해서 흥밋거리를 찾고 그 과정을 즐기는 방법은 배우지 못하게 되는 거예요.


세 번째 이유

📍뇌세포와 뇌신경망을 지키기 위함이에요

사람은 천억 개의 뇌세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태어났을 때 굉장한 세포들이 있지만 연결되지 않은 상태예요. 생후 24개월까지 뇌의 신경회로가 급속히 발달하고 그 시기에 받는 외부 자극과 경험을 통해 세포와 세포 간 연결이 되는데, 자극⚡을 받지 않는 경우 뇌에서 이 세포 간 연결이 필요 없다고 판단되어 그 시냅스 신경망은 가지치기✂️가 되는데요. 여기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디지털 미디어예요. 

실제로 정상 뇌파와 스마트폰 중독된 아이의 뇌파를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 중독된 아이의 뇌파는 고르지 못하며 가장 활발하게 발달해야 하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고📉 시각적 자극 처리 기관인 좌측 후두엽만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감을 통해 다양한 외부 자극과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이 시기에는 미디어 노출 대신 직접 경험하는 것이 뇌 발달의 불균형을 막을 수 있어요.


학습 미디어는 괜찮을까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요

간혹 영어/한글 교육 등 학습✏️의 이유로 미디어 노출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마음으로 정당화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 시기에 적절한 양질의 콘텐츠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미디어를 지나치게 일찍 접하고 사용하는 것이 학습 능력이나 정보 처리 역량을 키워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때문에 언제, 어떻게 노출하는 것이 현명한지 엄빠들께서 잘 판단해 주세요💕


세상이 발전하면서 미디어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다 보니 아이들도 미디어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세상이죠. 그래서 더 현명하게 엄빠들이 대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빌리가 준비한 미디어 노출 관련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출처: 이민주육아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