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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은 왜 생기나요?

엄빠! 혹시 아기가 낯선 것만 보면 극도로 울지는 않나요?💧 일반적으로 6개월이 지나면서 부터 아이들은 낯가림을 시작해요. 이것은 성장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지능력이 발달하면서 나타난다고 해요. 엄빠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 낯가림🫣! 빌리가 극복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리 아이 낯가림 정복하기

앗 부끄러워요오

아이는 성장하면서 자신에게 익숙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변별해요.👶이건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죠. 때문에 익숙한 엄빠 외의 사람들에게 낯을 가릴 수 있어요. 흔히 ‘낯을 가린다’고 하면 아이의 사회성을 고민하지만, 낯가림은 발달 과정 중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그러니 섣불리 우려할 필요는 없어요.👌다만 엄빠의 노력으로 낯가림을 완화할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낯가림에 대한 궁금증 모두 해결해드려요!

모두 나가주세요 쑥쓰러워요ㅠ

Q. 낯가림은 왜 일어나나요?🙈

A. 생후 3개월까지는 주어지는 자극에 별다른 지각이 없지만, 인지와 정서가 발달하면서 자극을 변별할 수 있게 돼요.💭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들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지 못하거든요. 때문에 ‘낯을 가린다’는 건 그만큼 일전에 경험했던 자극을 기억한다는 이야기기도 해요. 그런 맥락에서 새로운 자극이 아이에게 익숙해지면 ‘낯가림’은 자연스레 사라질 현상이에요.💁

Q. 낯가림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낯가림은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시작되어 2세까지 지속된다고 해요. 생후 3개월이 되면 자신을 둘러싼 사람과 환경을 인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데, 6개월이 되면 이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되거든요.👀때문에 생후 6개월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친숙한 사람과 친숙하지 않은 사람을 인지해요. 하지만 개인이 타고난 기질적인 특성과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Q. 낯가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A.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은 부모님이죠. 때문에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될수록 낯선 사람과 상황에 대한 감수성이 달라져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1년 미만의 아이들은 아직 ‘대상 영속성(=눈앞에 사라진 대상이나 사물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능력)’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와의 애착이 낯가림의 중요한 예후가 될 수 있어요.🔍이 시기에 피치 못하게 아이와 떨어지게 된다면, 합리적인 설명을 해주고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Q. 낯가림이 없어도 문제가 되나요?🤔

낯가림이 너무 없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아이와 눈👀 맞춤을 하면 응시를 하는지, 대화나 행동을 통한 상호작용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보통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자폐 스팩트럼, 정신지체, 발달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어요. 이 밖에도 애착이 불안정하진 않은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낯가림을 완화하는 방법 

제 낯가림도 완화해주세요...

💙생후 6개월 전후 다양한 자극을 제공해주세요.

앞서 언급했다시피 보통 아이들은 6개월 전후로 사물에 대한 인지발달과 변별을 시작해요. 발달이 조금 빠른 아이들은 생후 2-3개월 때부터 이뤄지기도 하죠. 바로 이 무렵,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제공해주세요.👀아직 본격적인 언어발달이 이루어지기 전이지만, 엄빠의 합리적인 설명(예: 오늘은 친구 누구를 만날거야)은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어요.👂또한, 짧고 명료하며 운율이 느껴지는 엄마말(baby talk)은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18개월 이전의 이러한 경험들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낯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낯가림이 발생하는 시기에 ‘사회성을 기른다’는 명목으로 아이를 낯선 자극에 바로 노출시키지는 마세요. 대신, 아이가 낯선 사람과 자극에 점진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주세요.🙈‘첫술에 배부르랴’는 속담이 있듯, 낯선 이와 처음부터 특별한 사이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차분히 우리 아이가 상호작용을 해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또한, 부모와의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에게 강제분리는 트라우마가 될 수 있으므로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잘 파악해 자극을 제공해 주세요.🙇

💙롤 플레이(role-play)를 적극 활용하세요.

사회성을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는 마트 놀이, 병원 놀이와 같은 역할극 놀이가 있어요.✨사회의 축약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상놀이를 통해 새로운 자극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세요. 이때 또래 아동과의 만남은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처음에는 아이에게 익숙한 부모님과 놀이를 진행해보고, 또래와의 접촉도 점차 늘려주세요. 이러한 활동은 아이의 인지 및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