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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는 지문이 다를까?

지문은 중요한 개인정보✨라고 불릴 만큼 신분증과 여권, 핸드폰 잠금 시스템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데요! 사람마다 다 다르고, 심지어는 일란성 쌍둥이조차도 지문이 다르다고 해요😲. 오늘 빌리와 함께 일란성 쌍둥이의 지문이 다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지문의 생물학적 기능

지문의 생물학적 기능이 뭘까요?

우리의 지문은 개인 식별 기능뿐만 아니라 손과 물체 사이 마찰력을 높여 물체를 단단히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요. 또한, 지문에 있는 반복되는 '골'과 '무늬'는 촉감을 증폭하여 우리가 사물의 질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치형', '소용돌이형', '고리형' 지문은 융선💦에 따라 달라져요.


지문이 다른 이유

같은 유전자라도 지문이 다르다고?!

👍 유전자는 같은데, 지문은 왜 다를까?

지문의 무늬를 이루는 융선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일어난 뒤, 임신 13주차부터 몇 주에 걸쳐 완성💥된답니다! 임신 14주차에 손가락 끝마디 중앙 부분에서 융선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17주차에 1차 융선이 완성되고 사이사이를 메꾸는 2차 융선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이 과정을 쉽게 비유해 보자면, 밭에 고랑과 이랑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이 다르다니...!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이 다르다고요?

한 연구에 따르면 두 사람의 지문이 일치할 확률은 640억분의 1이라고 해요😳.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같은 자궁 안에서도 수정란 착상 위치가 다르면 환경이 달라지기에 지문의 세세한 특징의 차이를 초래하게 돼요. 그래서 일란성 쌍둥이의 지문 형태는 높은 확률로 일치하지만, 세세한 특징에 차이가 있기에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답니다🙅‍♀️!

오! 융선에 따라 지문의 형태가 달라지는구나!

👍 지문의 형태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융선은 손가락 끝마디 중앙 부위와 관절 주름, 손톱 바로 아래 부위. 이렇게 세 곳에서 1차 융선이 형성❕된다고 해요. 손가락 끝마디 중앙 부위에 융선이 형성되는 속도가 더딜 때 아치형 지문이 나타나고, 중앙 부위가 넓고 대칭이며 융선이 일찍 형성되면 소용돌이형 지문이 나타나요. 그리고 중앙 부위가 길쭉하고 비대칭이면 고리형 지문이 주로 나타난답니다🖐!


융선에 따라 지문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이 일치하지 않다는 점🙊!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우리의 지문은 단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것이랍니다💘!

출처: 김응빈의 응생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