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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도태? 조산? 진료 시 꼭 확인해야 하는 것?

요즘 다태아 출산율이 전보다 늘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그만큼 쌍둥이 관련 질문들이 베동에 많이 올라오는데요. 오늘 빌리가 쌍둥이 임산부가 꼭 체크✅해야 하는 것들과 쌍둥이 도태 등 그동안 궁금하셨던 것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보았어요! 


쌍둥이/다태아 임신 QnA

아기 집이 몇 개인지 꼭 확인하세요!

📌쌍둥이 임신일 때 진료 중 체크해야할 것?

쌍둥이 임신 후 진료받을 때 아기의 융모막과 양막의 개수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해요.💡 특히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융모막과 양막의 공유 여부는 아기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 있어 임신 초기에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이 외에도 임신 초기에는 기형아 검사와 조산의 위험성을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답니다. 


자궁경부 길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요!

📌자궁경부 길이와 조산의 상관관계?

임신 중에는 자궁경관무력증이나 감염으로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질 수 있어요. 자궁경부 길이가 짧을수록 조산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쌍둥이 임산부의 경우 막달에 가까워질수록 아기의 물리적인 무게 때문에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질 수 있어 산전진찰🩺을 통해 주기적으로 길이를 확인하셔야 해요. 또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질 수 있으니 취미나 다른 여러 해소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요!

📌자궁 문이 열리지 않게 미리 수술로 예방할 수 있나요? 

간혹 자궁문이 열리지 않게 예방적 차원에서 맥도날드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 수술은 꼭 필요한 사람만 하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수술 과정에서 감염의 위험⚡이 있고 수술 자체가 자궁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보통 14주에 자궁 길이를 확인🔍하는데 이때 자궁 안쪽이 벌어졌다거나 자궁 경부의 길이가 짧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헛둘헛둘! 임산부도 운동은 필수!

📌쌍둥이 임신 후 운동해도 괜찮을까요?

임산부에게 근력 운동은 필수예요! 특히 쌍둥이 엄마의 경우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셔야 출산 후 전쟁 같은 육아에 대비하실 수 있을 거예요. 쌍둥이 임산부의 경우 몸이 무겁고 움직이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게 좋아요. 


아기집의 분리 여부가 중요해요!

📌임신 중 한 명이 사산되면 다른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요? 

임신 초기일 때는 대부분 문제 되지 않아요. 그리고 시기와 상관없이 아기방과 집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면 다른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또 별 이상이 없다면 임신 중기 이후에는 사산된 아기를 꺼내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게 돼요. 다만 출산에 가까울 때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분만을 진행할 수도 있어요.


엄마의 잘못이 아니에요!

📌쌍둥이 중 한 명이 도태될 확률은?

쌍둥이 중 한 명이 도태될 확률은 평균 20~30명 중 하나로 가능성이 작지는 않아요.🥲 이는 누구의 잘못이 아니고 엄마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에요. 같은 뿌리에서 자라도 똑같이 꽃이 피고 열매가 매달리지 않는 것처럼 자연의 섭리와 같은 것이에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아기를 위해 잘 먹고 운동하면서 엄마가 아기에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주세요!💪


임신하면 아기에게 해가 가진 않을까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으실 거예요. 특히 쌍둥이 엄빠는 걱정이 2배일 텐데요. 그러나 아기👶는 우리의 생각보다 강하고 지금도 무럭무럭 자라 엄빠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기 보다는 잘 먹고 많이 웃으며 아기와 함께해 주세요. 빌리가 엄빠와 아기가 만나는 그날까지 함께할게요!💙


출처: 나는 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