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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부모의 육아방식으로 결정된다!

우리 아이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엄빠의 바람이죠! ‘잘한다’, ‘멋져’, ‘최고야’ 등 온갖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면 아이의 자존감이 올라갈까요🤔? 놀라운 사실은 자존감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는 거예요. 오늘은 진짜 자존감이란 무엇인지, 자존감을 구성하는 것에는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진짜 자존감이란

🎁자존감이 높은 사람?

자기애가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 자존감이라 하면 이런 이미지들이 떠오르죠? 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을 거예요. 즉 아이를 무조건 칭찬해주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랍니다. 부모와의 관계, 부모와의 자존감 그리고 부모의 말 습관을 통해 생기는 것이 진짜 자존감이라는 거예요.


🎁진짜 자존감의 의미

자존감은 ‘자아’와 ‘존중감’이 합쳐진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존중의 대상은 바로 ‘내 자신’👶이에요! 그래서 진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평가로 나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아요. 혹여 자신의 실수로 인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더라도 그 결과를 책임질 줄 알며, 이를 받아들여 잘 회복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진짜 자존감을 가지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엄빠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냐고요? 진짜 자존감은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요.


일상 속 성공 경험

🎁성공 경험을 쌓아줘요.

첫 번째는 경험이에요. 이때 경험이란 성공 경험을 말하는데요. 아주 대단한 것을 성공해내는 경험이 아니라, 아이의 일상 속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해요.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입는 옷의 단추를 아이가 직접 채워보게 해 주세요. 처음에는 한두 개의 단추를 채우는 데에서 그치겠지만, 이런 날이 계속되면 단추를 모두 채우는 건 물론 머지않아 아이 스스로 옷을 입게 될 거예요! 이러한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아이는 새로운 것에도 도전할 힘🤸‍♀️이 생겨요.


🎁회복탄력성은 덤!

또한 이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을 맛본 아이라면, 또 다른 실패가 닥쳐도 이 역시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라 여기게 될 거예요. 다시 말해 진짜 자존감과 회복 탄력성이 함께 성장하게 되는 거죠. 이를 위해서는 엄빠의 역할이 중요해요👨‍👩‍👦 .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서 제공하되,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세요. 여기에 평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모델링해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일관된 범위 속에서 선택

🎁가이드라인 안에서 스스로!

두 번째는 선택인데요. 일정한 가이드라인 안에서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만 아이들이 매번 올바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는 없다는 거! 그러니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인 엄빠가 일관된 범위를 정해줘야겠죠? 쉽게 말하면 한계를 설정해주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아이의 연령상 아직은 할 수 없는 일, 자신과 타인의 건강 및 안전에 해가 되는 행동 또는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행동에는 한계를 두는 거죠.


🎁작은 것부터 하나씩 늘려가요.

혹시 이 과정에서 ‘안된다’는 제지에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시나요? 괜찮아요!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칙과 도덕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실천하며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생긴답니다.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지 못하면, 타인에 대한 존중 없이 자기 의견만 고집하는 가짜자존감만 높아질 수도 있어요. 아침 등원 시 양말🧦을 직접 골라 신거나, 저녁 시간에 음식 재료🥕를 하나 정해 다듬어보는 등 차근차근 선택을 늘려보세요. 한 번의 순간이 한 시간이 되고, 한 시간이 하루가 될 거예요!


구체적인 인정과 칭찬

🎁아이의 행동과 능력을 관찰해요.

세 번째는 인정과 칭찬이에요. 그러나 형식적이고 과도한 칭찬은 절대 금물! 칭찬할 때는 아이의 행동과 수행 능력을 인정해주며 구체적으로 칭찬해줘야 해요🙌. 즉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아이가 어떠한 것을 의도하며 시도했는지 또 무엇을 잘 즐겼는지 관찰해보는 게 좋아요. ‘잘했다’, ‘맞았다’와 같은 칭찬은 결국 잘했는지 못했는지, 혹은 맞았는지 틀렸는지에 대한 평가가 될 수 있어요😓. 어떻게든 틀리지 않고 정답만을 맞추려는 사람보단 부족해도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줘야겠죠?


🎁엄빠가 아닌 스스로를 위해!

엄빠가 아이에게 결과에 대한 칭찬만 준다면 이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서툴면 시도하는 것 자체를 겁내게 되는 거죠. 또 자신 없이 해냈기에 결과가 좋지 못해 좌절하는 경험이 반복되면 앞으로 내적 동기가 생기지 않게 될테고요🙅‍♀️ . 그러니 우리 아이가 엄빠 혹은 타인의 칭찬을 받기 위함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할 수 있도록 칭찬해 주세요. 자연스레 아이는 자신에게 집중하게 될 거예요. 아이가 애써서 해낸 부분, 끊임없이 시도하는 과정 자체에 주목하여 칭찬해주자고요💪!


아이의 자존감과 엄빠의 역할은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거 같아요.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엄빠의 행복감과 높은 자존감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해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 오늘의 육아도 파이팅하기를 빌리가 응원할게요💛!

출처: 이민주육아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