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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시 잘못된 공감은 아이를 망칠 수 있어요!

훈육을 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훈육을 하면서 아이와 나누는 대화도 매우 중요한데요. 훈육을 하며 아이의 울음과 말에 잘못된 공감을 한다면 훈육이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의 마음도 헤아려 주면서 훈육도 올바르게 할 수 있을까요🤔?


훈육 시에도 공감이 필요한가요?

엄빠와 아이 사이의 신뢰감은 매우 중요하죠.

아이에게 공감은 '나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구나'하며 신뢰감💕을 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훈육을 할 때에도 잘못된 행동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속상한 마음을 공감하는 것도 필요하죠. 그렇다고 해서 아이의 마음을 지나치게 읽어주거나 잘못된 시점에서 감정을 읽어준다면 훈육이 잘되지 않을 수 있어요. 훈육을 마친 뒤에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공감이 필요하지 않은 순간은?

아이의 가짜 울음, 엄빠는 구별 가능하다구요!

💡가짜 울음을 보일 때

입을 크게 벌리고 악을 쓰며 울지만 눈물은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울음은 정말 속상하거나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떼를 쓰고 훈육을 회피하기 위한 울음이죠. 우리 아이가 가짜 울음😫을 보이는 것인지 빨리 확인하시고 이런 상황에서는 공감을 하지 않아도 돼요. 가짜 울음을 보이는 아이에게 공감을 해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고 슬픔의 감정으로 빠져들게 돼요. 이렇게 된다면 훈육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아이의 울음을 달래주느라 훈육을 실패하게 되죠🙅🏻‍♀️.


아이가 하는 말이 전부 진심은 아니에요.

💡엄빠의 감정을 건드리는 말을 할 때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할 수 있는 표현들이 점점 많아지는데요. 특히 서운함과 속상함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는 아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부정적인 언어들을 끌어내요. '엄마 미워, 엄마 싫어!', '아빠는 싫고 엄마만 좋아!' 등의 말을 하며 가슴에 비수💘를 꽂기도 하죠. 그럼 순간적으로 엄빠의 감정이 흔들리고 상처를 받기도 해요. 결국 엄빠도 감정이 섞인 말을 하게 되면서 훈육의 목적은 흐려지고 감정싸움을 하게 되죠. 이럴 때는 아이의 감정에 맞대응하거나 공감해 주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훈육하며 아이에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어야 해요. 


공격적인 행동은 어디서든 금지!.

💡공격적인 행동을 했을 때

훈육할 때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스스로를 때리고 바닥에 머리를 박는 등의 행동을 보이거나 엄마, 아빠를 때리고 물건을 던지는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이것은 아이가 화가 나는 감정을 표현한 것인데, 이럴 때 아이가 보이는 행동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는 이 행동을 엄빠의 관심을 돌리고 훈육을 멈출 수 있는 수단으로 학습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럴 때는 '때리는 건 안돼'라며 단호하게✋🏻 말해주거나 그래도 행동을 반복한다면 아무 말 없이 잠시 기다려 준 뒤에 아이가 흥분이 가라앉으면 다시 훈육해 주세요. 훈육이 모두 끝나면 공격행동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꼭 알려주세요.


꼭 해야 하는 것에서는 단호하게!

💡안전과 건강이 관련되었을 때

카시트💺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 양치🪥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하기 싫었어?' 하며 공감을 해준다면 아이는 '하기 싫어요'하며 답을 할 거예요. 그렇지만 이런 대답은 엄빠가 수용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그러니 아이에게 공감을 해주기보다는 '이건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하는 거야'라며 간결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전달해 주어야 해요. 아이는 이런 훈육이 반복되어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아이가 불편해하는 감정은 인정해 주되, 안되는 행동은 통제🚫해 주어야 해요.


들으면 쉽지만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훈육! 오늘은 그 과정에서 공감해 주지 않아도 되는 순간들을 확인해 보았어요🔍.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나는 것이죠. 오늘부터는 빌리가 알려드린 훈육의 팁을 활용해서 우리 아이 훈육을 바르게 시도해 보기로 해요🥰.


출처:이민주육아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