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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꼴찌지만 육아물가는 계속 오르는 이유📈?!

혹시 기저귀, 분유, 우유 등 우리 아이를 위해 필요한 생필품만 구매했을 뿐인데 엄빠의 주머니 사정은 날이 갈수록 더 빠듯해지고 있진 않으신가요🫥?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육아용품 물가 상승률이 2023년인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해요. 물가 상승으로 육아물가도 줄줄이 오른다고는 하지만, 출산율 역대 최저치를 찍은 국가에서 엄빠들의 양육 부담이 나날이 불어나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텐데요. 오늘은 육아물가가 실제로 얼마나 오른 것인지, 왜 이렇게 오르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육아물가지수, 실제로 얼마나 올랐을까?

어쩐지 텅장이 빨리 되더라니... 이렇게나 올랐어ㅠㅠ!

통계청의 발표를 살펴보면 육아물가로 분류되는 품목 전체가 2023년 8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최고점📈을 갱신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실제로 육아시장이 고물가의 정점을 계속해서 찍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위의 그래프를 자세히 볼까요👀? 소비자물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비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2023년 이후 육아 관련 품목들은 전부 다 100을 넘긴 것은 물론, 2019년부터 대부분의 항목이 꾸준하게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어요.

지난 8월 발표된 통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가 가장 높은 육아관련 제품은 기저귀>우유>유아동복>분유🍼>유아용학습교재>아동화>장난감🧸 순이었는데요. 상위에 랭킹된 품목들이 육아 필수품이다 보니 아이들을 양육 중인 가정의 올해 가계 지출은 늘어날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프리미엄 육아 트렌드가 대세!

우리 베이비를 위한 옷! 이쯤이야!

이렇듯 고물가, 저출생의 위기 속에도 아이들의 존재는 이전보다 특별🌟해졌어요. 한 아이에게 8명의 어른이 지갑을 연다는 ‘에잇 포켓’, 한 명의 아이를 귀하게 키운다는 ‘VIB(Very Important Baby)’, 골드키즈 등 MZ 엄빠들의 육아 트렌드를 나타나는 이 단어들이 낯설지 않으실 거예요.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저출생의 역설💦이라고도 보고 있어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저출산으로 수요가 줄면서 영유아 전용 제품의 고급화 전략이 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는 엄빠들의 가계 경제 부담을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저출산 기피라는 사회적 악순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해요.


그래서? 육아물가 잡기 가능한건가요?

지갑 구멍 절대 막기 위한 엄빠의 노오력!!!

육아 관련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데다가 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정부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당장의 물가잡기는 어렵지만 생활 속 엄빠들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민해 보았어요. 

분유나 우유🥛, 기저귀와 같은 육아물품은 아이들의 체질이나 성향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가격이 올라도 쉽게 바꾸기 어려운 물품들이죠. 상대적으로 아동복, 영유아 도서, 장난감 등은 대체 가능한 상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는 편이에요. 고가 제품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 패턴을 조절하기 위한 지출 계획을 세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해요. 중고 거래 앱을 이용하거나 할인 폭이 큰 판매처를 찾는 것도 방법이겠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엄빠들의 이러한 노력이 이어져야만 시장의 다양성이 확보되고 소비자의 선택지가 확대될 수 있어요. 수고롭지만 엄빠들이 오늘도 핫딜을 찾아 헤매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