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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철, 이런 질병을 주의해 주세요!

물놀이,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중심으로 전염성 질환이 유행하고 있어요. 바닥 분수에서 대장균👿 기준치 18배에 달하는 개체수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까지 보도되면서 물놀이를 앞두고 있는 엄빠들은 물론 임신 중인 엄마도 걱정이 앞서실 거예요. 물놀이 후 조심해야 할 전염성 질환에는 무엇이 있는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대표적인 수인성 질병, 수족구병

물 속에서 즐겁게 놀고 깨끗하게 마무리까지~! 필쓔!!!

💙 증상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와 아이들은 물을 매개로 전달된 병원균으로 ‘수인성 질병’을 쉬이 얻을 수 있어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수족구병과 결막염이에요. 수족구병은 손🤲🏻이나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인데요. 여름부터 이른 가을까지 생후 6개월에서 6세 사이의 영유아들 사이에서 집단으로 발생해요. 수족구에 걸린 사람의 침💦, 콧물, 진물 등의 접촉으로 전염이 발생하는데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워터파크·수영장·놀이터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에서 옮을 수 있어요. 임신 중 수족구병에 걸리면 혹시나 태아에게 영향이 가진 않을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다행스럽게도 태아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해요.

💙 이렇게 예방해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국내엔 백신이 없어요.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물놀이 전후로 손을 비롯한 몸을 깨끗하게 씻도록 하고, 착용한 수영복은 햇빛에 건조 및 소독해 주세요! 물놀이를 하는 곳들마다 수질 관리🫧를 위해 소독제 성분을 사용하지만 일부 균들은 제거가 되지 않아요. 때문에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후 샤워🛁는 필수랍니다. 의외로 물놀이 전에 샤워를 안하는 분들도 더러 있는데, 몸에 붙어있는 균들을 샤워를 통해서 닦아내야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할 수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샤워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라요!🙌🏻


물놀이 철이면 어김없이 급증, 결막염과 피부염!

내 눈... 눈이 왜 이러는거지?

💙 증상

수족구병 다음으로 대표적인 수인성 질병은 결막염👀이에요. 유행성 결막염은 오염된 물이나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데요. 물놀이 후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증과 함께 눈곱이 많이 끼거나 눈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염일 수 있어요. 

💙 이렇게 예방해요!

물놀이 시에는 물안경🥽을 반드시 착용하고 물놀이 직후에는 아이들이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깨끗한 수건 또는 깨끗하게 닦은 손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바로 깨끗한 물로 샤워🚿시켜 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성인 경우에는 수영 전에 보습제를 사용해 주시거나, 소매가 긴 옷 또는 아쿠아슈즈·수영모자 등을 착용해서 피부가 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세요. 피부염인 경우는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다가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도 하니 염분이 높은 바닷물이나, 소독을 위해 화학물질이 사용된 물에서 장시간 놀지 않는 것이 좋아요!


배 아프고 열이 펄펄, 노로바이러스

뀰렁~~~~뀰렁~~~~

증상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으로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실제로 22년 강원도의 한 물놀이장에서는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었어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2~72시간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피로감, 두통, 미열 등의 동반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예방해요!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서는 설사 증상이 있으면 수영🌊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설사가 가라앉은 후 며칠 내에도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대장균 등의 미생물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물놀이 시에는 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시켜 주세요. 아이들은 물놀이 시 대부분 물놀이 기저귀를 착용하는데 기저귀에 대·소변💩을 보진 않았는지 엄빠들이 수시로 확인해 주시는 것도 필요해요!


물놀이 후 호흡곤란? 마른 익사!


나를 잘 지켜봐쥬세욤!!

증상

물놀이 직후 호흡기 상태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어요. 물 밖으로 나온 뒤 호흡 곤란을 겪는 '마른 익사'가 나타날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마른 익사는 물 속에서 삼킨 소량의 물💧이 폐 속으로 들어가 있다가 기도로 넘어가 발생하는 것으로 익사 환자의 10~2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요. 특히나 5세 미만의 아이들은 후두가 완전히 발달하기 전이기 때문에 목욕 등 일상생활에서 소량의 물을 기도로 넘겨도 마른 익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 증상은 물놀이 후 4~8시간 내 잦은 기침, 가슴통증, 호흡곤란, 청색증 등으로 나타나요. 아이들은 증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우니 엄빠들이 아이들을 자세히 관찰해 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이렇게 예방해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 물을 삼키지 않도록🙅🏻‍♀️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구명조끼🦺나 튜브를 착용시켜 주세요. 물놀이 할 때는 물론, 집에서 목욕한 직후에도 마른 익사는 찾아올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아이가 물에 있을 때는 늘 엄빠가 곁에서 지켜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그리고 물놀이 후에 숨소리나 기침이 잦다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하고 치료를 받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