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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헛배부름과 더부룩함이 있어요.

임신을 했는데 속이 왜 이렇게 불편한거죠?😥 임신 전과 다르게 너무 답답하고 잘 먹지도 못하겠어요. 혹시 이런 변화가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많이 되구요. 이런 증상은 왜 나타나는 지,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부르다?아이고 내 배야..

임신 초기

식사를 한 지 한참이 되었는데도 방금 밥을 먹은 사람처럼 배가 빵빵하고 입맛이 없는 경우를 `헛배부름`이라고 정의하곤 해요.👩‍🏫 임신초기 속이 더부룩한 증상은 보통 6주차 내외의 임산부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임신을 하게 되면 가장 눈에 띄는 몸의 변화는 임신부의 호르몬이 변화하는 것이에요. 호르몬의 변화로 임산부는 속이 메스껍고 위장의 소화가 잘 안 되는 듯한 현상이 발생해요.😩

임신 중, 후기

임신 단계가 지속되면 호르몬 변화뿐만 아니라 자궁 자체가 커지면서 위장을 압박하여 헛배부름이 생기기도 해요.💨 이 경우는 임신 전과 식사량이 동일한데도 오히려 과식한 이후의 상태처럼 속이 부대끼고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어요. 또, 음식 냄새를 맡거나 식사를 하고 나면 소위 말하는 입덧 증상 중 하나인 속이 메스껍거나, 속쓰림 현상이 발생하기도 해요.💥


헛배부름에 속아 끼니를 거르지 않기! 

지금 내가 먹는건, 아기가 먹는 거라구!

더부룩함이 오히려 태아에게 좋아?

일단 헛배부름으로 인해 끼니를 자주 거르게 되면 영양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해요. 임신 초기 엄마가 느끼는 속이 더부룩한 증상은 소화가 느려지는 효과가 있어 태아에게는 오히려 영양분을 섭취하기 좋은 환경으로의 몸을 만들어 준다고 해요.💡

속이 쓰려도, 약물 섭취는 전문의에게 확인

일단 속이 쓰리니, 임신 초기에 제산제를 먹고 싶은 엄마들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주치의 판단 없이 자의적으로 약물을 섭취하는 것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입덧으로 속이 좋지 않은 경우는 제산제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어요. 

아빠, 엄마의 식단을 신경써 주세요!

만일 이 글을 보는 아빠👨🏻라면 아내가 속이 더부룩하다고 끼니를 자주 거르지는 않는지 체크하며 적절한 식사와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곁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세요!


심한 입덧은 약물 치료가 권장돼요!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니까 내 말 들으라니까 그러네~

심한 입덧, 참지마세요!

임신 초기의 입덧을 경험하는 많은 임신부가 너무 심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위해 참고 감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전문의들은👩🏻‍⚕️ 심한 입덧은 꼭 내원하여 약물 치료를 병행하자고 말한답니다. 증상이 심하면 탈수, 영양불량,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시켜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참지만 말고 안전을 위해 꼭! 병원을 방문해 주세요.💊  

16주 이후에도 입덧이 지속된다면?

입덧은 임신 초기가 지나면 자연스레 좋아지지만 만일 임신 16주 이후에도 입덧과 소화 불량 현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주세요. 이 시기에 항히스타민제, 항도파민제 등의 입덧 치료는 태아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