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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 시 회음부 절개는 꼭 해야 하나요?

자연분만 예정이신 분들은 회음부 절개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거예요. 절개라는 단어 자체에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특히 절개를 한 부위는 얼마나 오래 아플지 혹시 흉터가 남지는 않을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오늘은 회음부 절개의 필요성과 방법, 통증까지! 회음부 절개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회음부 절개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변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수술이에요.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할 때, 질의 입구에 손가락 두 개 정도를 넣어 내진을 해요. 그 정도의 직경을 질 입구의 평균 크기로 본다면, 아기의 머리는 9~10cm로 약 3배나 커요😲. 질의 앞쪽에는 소변이 나오는 요도가 있고 질 뒤쪽으로는 대변이 나오는 항문이 있는데요. 아이가 질의 좁은 틈으로 나오다 보면, 회음부가 찢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요도를 싸고 있는 근육과 항문을 싸고 있는 근육이 다칠 수 있어요💔. 이런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회음부 절개가 도입이 된 것이랍니다.


회음부 절개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요?

2가지의 방법이 있어요.

회음부 절개는 2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오른쪽 사선으로 절개하는 방법으로 초산이나 난산의 경우에 사용돼요. 두 번째는✌ 회음부의 중앙을 자르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은 경산인 경우, 순산이 예상되는 경우, 회음부의 길이가 긴 경우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두 방법 모두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지만,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요.


회음부 절개를 하고 싶지 않아요.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으면 관리가 어려워요.

만약 엄마가 회음부 절개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산부인과 의사는 진행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절개 없이 출산을 진행한 경우, 불규칙하게 회음부가 찢기게 되고 그  찢긴 부위는 봉합이 어려워 1시간 정도의 수술💉이 더 필요해요. 또한, 염증이 생기기 쉬워 관리도 어려워요😖.


회음부 절개 시 통증에 대해서 궁금해요.

실이 녹는데 약 2달 정도 걸려요.

🏥 통증은 얼마나 가나요?

회음부는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꿰매놓은 실🧵이 약 두 달은 지나야 녹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나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배뇨, 배변 기능에 문제를 주거나 부부관계를 하는데 문제를 주진 않는답니다🤗!


물을 많이~ 섭취해요.

🏥 배변을 할 때 너무 아픈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요?

배변 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출산 과정 중에 항문을 다쳤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해요. 만약, 항문 주변을 싸고 있는 근육이 손상되어 꿰맸다면, 그 깊은 곳에 통증이 있을 거예요. 그러나, 통증이 있더라도 절대 꿰맨 부분이 터지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그래도 너무 통증이 심하다면 물💧을 많이 드시고 미역이나 다시마, 요거트 등을 섭취해서 대변을 묽게 만들어주세요.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때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관리해 주셔도 괜찮아요. 


후유증이 남을까 걱정 말아요!

🏥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을까요?

회음부 절개를 하면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아요. 후유증이 걱정돼서 회음부 절개를 고민하셨다면 걱정 마시고 진행해 주세요. 회음부 절개는 자연분만을 할 때 주변 장기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꼭 필요한 처치🛡️이며, 시간이 지나면 통증은 없어진답니다!


회음부 절개, 잘 모르고 있었으면 더 두렵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제는 회음부 절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회음부 절개 수술은 통증이 있지만 출산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순산을 위해서 노력해보아요💗.


출처: 나는 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