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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빨고 자는 아기,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요?

어린 아기들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빨기 반사가 있을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양육자들이 아이들에게 공갈젖꼭지👶🏻를 물리기도 하고 아기가 스스로 손✋을 빨기도 하는데요. 엄빠의 입장에서는 손을 빠는 행동이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지, 습관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우실 것 같아요. 손빨기를 하는 우리 아기 이대로도 괜찮을까요? 빌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손가락 빨기는 정말 나쁜 행동일까요?

어린 아이의 손빨기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손빨기는 무조건 막아야 한다!'라고 생각하셨나요? 정답은 NO🙅‍♀️! 손빨기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서 꼭 필요한 정상적인 행동이에요. 손을 빨면서 스스로 진정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이가 손을 빨며 잠을 잘 자는 것과 손을 못 빨게 해서 잠을 못 자는 것을 비교해 보자면, 손을 빨면서 잠을 잘 자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좋아요👍. 아이가 자신의 손을 빨며 탐색하고 이완하는 과정은 아이가 안정되는데 좋은 방법 중에 하나랍니다. 다만 손을 시도 때도 없이 너무 오래 빨거나 상처가 날 정도로 세게 빤다면 그때는 손빨기를 대신할 다른 방법을 찾아주세요🧐.


아무 때나 손빨기를 시도하는 아이, 괜찮은가요?

두 살 이후에는 다른 진정 방법을 찾아주세요.

📌너무 오래 손을 빠는 아이

아이가 잠들기 위해서만 손을 빤다고 하면, 몇 살이든지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입면을 위한 손빨기는 시기가 되면 대부분 저절로 끊기게 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두 살이 넘어서도 손빨기가 끊기지 않았다면, 아이의 잇몸이 튀어나오거나 교합🦷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진정 방법을 찾아주셔야 해요.


낮에 손을 빠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에요.

📌낮에도 손을 빠는 아이

만약 아이가 잠들기 위해서 손을 빠는 것이 아니라 낮☀️에도 손을 빨고 있다면, 아이가 손이 심심하거나 마음이 허전해서 그 행동을 하는 것일 수 있어요. 아이가 모든 욕구의 해결을 손빨기로 충족하고 있는 것이죠. 아이가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고 있는지, 양육자가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을 보여주었는지를 꼭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라요.


손빨기를 어떻게 중단시킬 수 있을까요?

애착 물건으로 관심을 돌려주세요!

아이가 손을 빨지 못하게 하려고 손에 장갑을 씌우거나 약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크게 효과는 없어요. 오히려 아이의 숙면을 방해하거나 많은 양의 약을 먹게 할 뿐이죠. 그럼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까요? 사실 수면 습관은 들이기 마련이에요💡. 현재 손빨기가 수면 습관일지라도, 엄빠가 습관을 바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아이에게 새로운 수면 습관을 들여주시면 된답니다! 예를 들면 5~6개월 정도 되었을 때는 애착 물건🧸을 만들어 주시면 좋아요. 애착 물건을 만지거나 껴안고 잠드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손이 입으로 가는 빈도수가 점점 줄어들게 돼요. 그리고 아이가 두 살 정도 되면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해져요. 아이랑 대화💬하면서 스스로 욕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엄빠의 걱정과는 달리 상처가 날 정도로 세게 빨거나 오랜 기간 동안 손을 빠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드물어요! 아이는 발달 상황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빨기 욕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만약, 아이가 손빨기를 시작했다면 '우리 아이가 스스로 진정하는 방법을 터득했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좋은 환경과 충분한 관심을 주신다면 손빨기는 자연스레 줄어들 테니 소중한 아이에게 걱정보다는 사랑💗을 주도록 해요.


출처: 알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