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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으로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게 될까?

혹시 난임으로 고민 중이신가요? 많은 분들이 난임일 경우 병원에 갈지 말지 망설여하는데요. 난임 검사를 받으면 주사💉를 맞는다던가 시술을 해야 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어요. 내가 꼭 그렇게까지 힘들게😰 아기를 가져야 되는지 고민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엄빠들의 걱정을 줄이기 위해 병원🏥에서의 난임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난임 검사는 병원에서 어떤 걸 검사하나요?

이런 것들을 검사해요!

기본적으로 정자와 난자가 건강한지 평가를 하게 되는데요.

💙정자의 경우

먼저 남성의 정자 평가는 아주 간단한 편이에요. 정액을 받은 후 그것을 현미경🔬으로 보기만 하면 된답니다.

❤️난자의 경우

반면 여성의 난소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초음파로 난소의 크기와 모양을 관찰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리고 혈액🩸으로 하는 항뮬러관 호르몬 검사와 가장 기본적인 뇌하수체와 난소 기능을 보는 뇌하수체 호르몬 검사가 있답니다. 난자는 배 안으로 배란이 되어 시험관 아기를 하기 전에는 볼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혈액 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난소 기능을 평가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점! 

정자와 난자는 나팔관에서 만나 수정이 되기 때문에 엑스레이로 나팔관이 뚫려 있나 검사하는 나팔관 조용술 검사가 있어요. 초음파로 검사하는 방법도 있지만 할 수 있는 의사👩‍⚕️가 드물고, 대부분은 나팔관 조영술을 하거나 복강경 수술을 하면서 우연히 같이 한답니다. 또한 난자와 정자가 만나 나팔관에서 수정이 된 후 나팔관이 약 5일 후 자궁으로 들어와 착상이 되는데요. 그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밭'이라고 하는 자궁내막의 변화를 봐야 해요. 월경 주기에 따라 봐야 하기 때문에 월경 시작할 때 호르몬 검사, 월경 끝나갈 때 나팔관 촬영, 배란기 무렵에 배란 초음파, 보통 이 3가지를 날짜에 따라서 검사하게 돼요. 따라서 병원🏥에 세 번 정도는 가야 한답니다.


난자와 정자의 질을 좋게 하는 방법은?

난자와 정자의 질이 안 좋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어요ㅜㅜ

❤️난자의 질을 좋게 하는 방법!

비타민과 항산화제 등을 먹는 것으로 난자의 질이 확 좋아졌다는 사례는 없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난자의 질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난소는 스스로 기능을 하지 않아요. 꼭 뇌와 뇌하수체에서 신호를 보내줘야만 기능을 한답니다. 난자의 질을 좋게 하는 방법은 뇌와 뇌하수체에서 안정적인 신호를 보내게 해주는 거예요. 뇌와 뇌하수체가 안정적으로 기능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우리는 시계를 보며 건물 안에서만 살아 몸으로는 낮🌞과 밤🌃을 체득하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자연에 맞게 낮에는 해를 보며 활동하고 밤에는 어둡게 지내며 푹 쉬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밤에 컴퓨터와 핸드폰 많이 하는 것도 뇌에 별로 좋지 않아요. 

💙정자의 질을 좋게 하는 방법!

난자의 질을 좋게 하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음주 여부예요. 술🍺을 많이 마면 정자의 운동성이 확실히 떨어지거든요. 배란일 무렵 한 일주일 전부터는 절대 술을 드시지 말아야 한답니다. 


난자랑 정자의 질이 별로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건강하지 않은 아이가 태어날까 너무 걱정돼요

난자와 정자의 질이 떨어지면 임신이 잘 안되는 걸까요? 아니면 임신한 아이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일단 수정은 정자가 난자를 뚫고💘 들어가 두 개의 핵이 합쳐져서 하나의 핵으로 돼야 하는데요. 이게 가능하려면 둘 다 건강해야만 한답니다. 그래서 시험관 아기를 할 때에도 정자의 질이 안 좋거나 난자 등급이 떨어지면⬇️ 수정이 잘 안되는 거예요.


난임 때문에 병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하루라도 늦추지 말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도 하시고 상담도 받아보세요. 물론 엄빠💑가 같이 가시면 더 좋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다면 한 명이라도 먼저 가셔서 상담받아 보시길 바랄게요.

출처: 나는 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