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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생식기 씻기는 법

병원🏥에서, 혹은 조리원에서 나와 실전 육아를 시작하는 날, 재우고 먹이고🍼 목욕까지 도움 없이 해내야 하는 초보 엄빠는 멘붕😨이 올 수 있어요. 특히 초반에 당황하시는 부분이 생식기를 어떻게 씻겨🧼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조심스럽지만 중요한 생식기 위생 수칙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여자아이👧🏻 관리법

만지기 무서워요!

만지면 안 된다고 하던데요?

사실이 아니에요🙅🏻‍♀️! 용변 후 아이의 생식기를 살펴보시면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 분비물이나 용변🤎이 껴있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이 사이를 신경 써서 닦아주세요. 이때 중요한 점은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닦아주시는 거예요. 

어떤 분비물을 닦아주어야 하나요?

질에서는 질 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기 위한 불투명한 흰색🤍의 분비물이 나와요. 따라서 자연스러운 불투명의 흰색의 분비물은 닦지 않아도 된답니다. 노란색💛의 분비물만 닦아주시면 돼요. 

어떻게 닦아주어야 하나요?

물💦로 한번 가볍게 헹궈주신 다음 가제수건에 물을 묻혀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살살 닦아주세요. 잘 닦아준 후에는 기저귀 내의 환경이 습하기 때문에 잘 말려준🌀 다음 기저귀를 채워주시는 것이 좋아요. 


2. 남자아이👦🏻 관리법

남자 아이가 더 발진이 잘 생긴다고요?

발진이 잘 생겨요!

남자아이👦🏻들은 생식기가 겉으로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기저귀와 마찰💥이 생기기 쉬워요. 따라서 발진도 잘 생기는데요. 남자 아이들은 주로 고환과 사타구니 사이 그리고 음경과 고환 사이에 발진이 잘 생긴다고 해요. 기저귀 발진 크림🧴을 바르실 때는 그 부분을 조금 더 집중적으로 자주 발라주세요. 

씻길 때 포피를 벗겨야 하나요?

아니요! 억지로 뒤로 젖힐 수도 없고 억지로 하면 피🩸가 날 수 있어요. 3세 이전의 아이👶🏻들은 대부분 귀두와 포피가 유착이 되어있어요. 따라서 일부러 무리해서 닦아주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3. 아기가 자꾸 생식기를 만져요

기저귀 갈 때마다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요

아기👶🏻가 6~7개월이 되면 자신의 몸을 탐색🧐하기 시작하는데요. 귀와 눈👀을 만지기도 하고 남자아이들의 경우 생식기를 잡아당기기도 해요. 이때 너무 심하게 잡아당긴다면 상하의가 이어진 오버슈트🩱를 입혀주거나 발진크림을 요도 끝에 발라주세요. 혹시나 피🩸가 난다면 후시딘, 베아로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어도 괜찮아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은 신생아👶🏻 뿐만 아니라 기저귀를 착용하는 2~3세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는데요. 우리 아이의 생식기 관리, 조심스러울 수는 있지만 너무 어려워하실 필요는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출처: 우리 동네 어린이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