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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땀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아이들은 땀을 참 많이 흘려요. 그러다 보니 땀띠도 잘 생기는데요.💦 땀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소아과 전문의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의 땀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땀띠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 한 번쯤은 겪어봤을 땀띠!

땀은 땀샘에서 분비되고 땀관을 통해서 피부 표면으로 배출돼요. 땀띠란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히 원활이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에요. 보통 붉은 발진으로 일어나거나 하얀색 작은 수포처럼 동그랗게 올라와요.⭕⚪


땀띠가 생기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증상이 없는데 굳이 약을 사용할 필요는 없죠!

땀띠가 어디에 생겼고, 얼마나 심한지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증상이에요. 아이가 땀띠 때문에 가려워하거나 따가워하거나 아파하는지 등의 증상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해요.🌟 

아이의 피부에 빨갛게 올라온 발진이 있는데 아무 증상이 없다면 굳이 약을 바를 필요는 없어요. 약은 전문의와 상의 후에 필요할 때만 발라주세요. 그렇다면 아이에게 땀띠가 났는데 증상이 없다면 이렇게 대처해주세요!🤗

1️⃣ 젖은 옷을 갈아입힌다

젖은 옷 때문에 땀구멍이 막히고 땀띠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땀이 많은 경우에는 옷을 자주 갈아입혀 주시는 게 중요해요.🥼 

2️⃣ 물 샤워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하루에 2~3번씩 물 샤워를 해주세요.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아이용 워시로 비누칠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보습도 신경 써 주세요

땀띠가 났다고 씻고 나서 아무것도 안 발라 주시면 안 돼요!

묽은 로션이나 수딩젤을 발라주세요

너무 자주 씻으면 건조해질 수 있으니 보습도 꼭 해주세요. 그런데 부모님 중에 기저귀 발진에 쓰이는 덱스판테놀(비판텐)을 보습용으로 사용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비판텐을 보습용으로 사용하시는 건 자제해주세요. 왜냐하면 비판텐은 갈라진 상처, 건조한 상처에 덧발라서 보습 효과를 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비판텐을 발라서 땀구멍이 더 막힐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일 타입이나 딥한 크림 타입의 보습제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대신에 묽은 로션 타입이나 수딩젤과 같은 가벼운 타입은 자주 발라주셔도 상관이 없답니다.🧴 

가려워한다면 약을 발라주세요

만약 땀띠로 인해 아이들이 가려워한다면 약을 발라주시는 걸 고려하셔야 하는데요. 가령 항히스타민제(ex. 버물리 키드)나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세요. 칼라민 로션은 징크옥사이드 성분으로 이는 소염 작용이 있답니다. 스테로이드는 들어 있지 않지만, 땀띠에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베이비 파우더는 어떤가요?

아이들은 계속 땀을 흘려요. 그래서 처음에는 뽀송뽀송했던 파우더가 시간이 지나면서 뭉치게 돼요. 그러면서 세균이 번식하고 뭉친 것들에 의해서 땀구멍이 더 막히게 돼요. 그래서 추천하진 않지만, 파우더 제품 특유의 향이 좋아서 파우더 제품을 선호하는 부모님들이 계세요.👶 

만약에 파우더 제품을 꼭 사용해야겠다면 talc-free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하고 제품을 덧발라 주지는 마세요. 대신에 씻고 나서 한 번씩 얇게 발라주세요. 자주 씻고 얇게 펴 발라 주시는 걸 권장해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