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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후조리, 뭐가 맞는거야?

더운 여름 출산을 한 엄마들은 더위와의 싸움이 큰 문제일 텐데요. 땀이 뻘뻘💦 나도 내복을 입어야 하는 것인지 에어컨 바람을 절대 쐬어서는 안되는 것인지 등 여러모로 답답한 점이 많죠. 빌리와 함께 여름철 산후조리🌞,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볼까요?


꼭 내복을 입어야 할까?
이 더위에? 내복을?(출처 : tvN '신서유기6')

여름철🌞엔 냉방기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방의 차가운 기운💨이 엄마의 몸으로 전해지기 쉬워요. 따라서 첫 2주까지는 얇은 내복을 입는 것을 추천하죠. 하지만 출산 후 2주가 지난 후에는 긴 소매 티셔츠🥼와 긴 바지로 몸을 감싸주기만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답니다. 

양말🧦은 산욕기(출산 후 6주) 동안 지속적으로 챙겨 신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제왕절개 후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통이 넓은 옷을 입기 대문에 목이 긴 양말로 발목을 보호하는 것이 좋아요. 


에어컨 바람은 쐬면 안될까?
직접적으로 쐬는 것은 피해요!!

출산한 엄마는 찬 바람💨을 쐬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하지만 푹푹 찌는 무더위가 지속될 때는 무작정 냉방을 하지 않고 덥게 지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돼 탈진🥵의 위험이 있어요. 이때, 더위를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냉방 기구를 틀어 집 안 온도를 내려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단, 직접 바람을 쐬는 것은 피해야 해요. 냉방 기구를 틀 때는 반드시 긴 소매🥼를 입고, 오래 가동했다면 덥더라도 1~2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해요. 단, 출산 후 체력이 급격히 약해진 엄마라면 출산 후 2주까지는 자연 바람만 쐬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시원한 음료나 음식, 먹어도 될까?

아이스크림, 아아.. 너무 간절하다 간절해..plz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 생각이 절로 들죠. 그런데 출산한 직후엔 위장 기능이나 치아, 관절 등이 약해진 상태라 조심해 주시는 게 좋아요. 얼음물이나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음식 등을 먹으면 풍치, 소화불량으로 고생할 수 있어요. 되도록이면 실온에 미리 꺼내두어 찬기가 가신 뒤에 드시는 것을 권장해요!


좌욕은 꾸준히! 시원~시원~

대소변이나 출혈 등으로 회음부가 오염되기 쉬우므로 좌욕🛁을 통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여름철엔 상처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회음 절개 부위를 더욱 꼼꼼하게 소독해야 해요. 따라서 한여름에 아기를 낳았더라도 하루 2~3회, 5~10분씩 빼먹지 말고 좌욕✨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좌욕할 때는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해요. 손은 깨끗이 씻어야 하고 물은 끓인 후 40℃ 정도🔥로 식혀 사용해야 해요. 병원에서 처방한 좌욕액 이외의 세정제는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 꼭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