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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 챙겨야 할 영양소는?

임신 준비 중인 엄빠라면 건강한 아이를 만나기 위해 영양 섭취에 신경 써야 해요. 현실적으로 일반 식품을 통해서 필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가 쉽지 않기에 건강보조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아요. 그렇다면 준비 기간에 어떤 것을 먹는 게 도움이 될지 함께 알아보아요.


임신 준비기에 먹으면 좋은 영양소

고른 영양소 섭취가 중요해요!

💛 칼슘

칼슘은 아기의 뼈와 치아 형성, 혈액 작용 등에 중요한 영양소죠. 또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고, 출산 시 자궁수축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해요.☝️ 칼슘제를 먹을 경우 위장장애나 변비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탄산칼슘보다는 구연산 칼슘이나 글루콘산칼슘이 먹기 편해요.

칼슘은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력이 높아지는데 마그네슘과 더불어 이 세 가지 영양소는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함께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또 이들이 부족하면 태아의 뼈와 신경계 구성 물질의 부족으로 연결돼요. 따라서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 출산 후까지 잊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아요.🙆‍♀️

💛 비타민D

임신 중에는 임산부 몸에 있던 칼슘이 태아에게 전달되면서 체내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칼슘 섭취가 필요해요.🥛 비타민D는 이런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인데요.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임신중독증, 조산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 철분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여성이 빈혈 경계선에 있거나 빈혈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준비기부터 섭취해주면 좋아요. 또한 임신 중에는 철분의 필요량이 2배로 늘어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임신 전부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철분은 태아의 두뇌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임신부가 철분 결핍증에 걸리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이 커져요. 만약 철분제를 먹은 후 속이 좋지 않고 변비가 생겼다면 단백질이나 폴리사카라이드에 싸여 있는 철분제나 페리친(생제철) 제제로 바꾸면 도움이 돼요. 비타민 C와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어요.

💛 아연

임신을 준비하는 아빠에게 아연은 필수인데요. 아연이 결핍될 경우 정액량이 줄고 임신 능력이 떨어지게 돼요.😢 엄마는 아연 결핍이 생기면 난소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유산,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아연은 엄빠 모두에게 중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어요. 아연을 적절히 섭취하면 저체중 임신부가 크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 오메가6

오메가6가 부족하면 자궁경부의 점액 농도가 짙어져 정자가 통과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해요. 또 오메가6는 임신 전과 임신 중 각종 대사 작용에 필수적인 물질이기도 해요. 따라서 임신을 준비한다면 꼭 섭취해주는 게 좋아요.

💛 엽산

임신 전부터 엽산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실 텐데요. 이 엽산은 엄빠가 함께 복용해야 더욱 효과가 높은 영양소예요.👫 엽산은 선천성 기형인 태아척추이분증, 다운증후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세포 생성에 필요한 DNA 합성과 대사 작용, 헤모글로빈 합성 등에도 필수적이라고 해요. 또 정자의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염색체 이상을 예방하는 기능을 해요.


영양제, 이것만은 알아두기!

주의해요!

영양제를 지나치게 복용하면 아기뿐 아니라 엄빠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는데요. 비타민A의 경우 과잉 섭취하면 태아의 심장이나 중추신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비타민C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B12의 흡수를 방해해요. 

따라서 임신 중에는 비타민A의 함량은 4000IU 이하이거나 비타민A 함량이 거의 없는 제품을 섭취하는 게 좋아요.👌 또, 비타민A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로아큐탄 등의 여드름 알약의 경우 기형을 유발하는 등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삼가도록 해야 해요.🙅‍♂️  또 임신 중에는 장 기능이 쉽게 저하되므로 위장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미네랄 함량이 높은 제품도 좋지 않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