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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코너에서 떼쓰는 아이

아이들과 장을 보러 가면 장난감 코너에서 씨름을 할 때가 있는데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모든 장난감을 사주면 좋겠지만, 이러한 대응은 아이를 훈육하는 측면에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어려운 일이에요. 또, 어떤 아이들은 매번 장난감 코너에 갈 때마다 떼를 쓰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난감 코너 들르지 않기 

Wooooooow

가장 기본적인 대비책은 마트 방문 시 아예 장난감🚗 코너에 들르지 않는 거예요.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듯, 화려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장난감은 아이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충분해요. 아이들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장난감 광고만 봐도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그 물건이 눈앞에 있다면 어떨까요? 더욱이 자신의 욕구를 잘 통제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자극은 엄마 아빠와 갈등을 빚을 수 있어요. 때문에 마트 방문 전에 “오늘은 음식만 살거야”🥑와 같이 마트 방문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강화물로 제공하기

참 잘했어요~!

필요 이상으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라면,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강화물로 제시해주세요. 평소 아이에게 칭찬 스티커를 모아서 목표치에 도달하면,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을 제공하는 방법이에요. 이 과정에서 아이의 목표를 ‘장난감 코너에 들르지 않기’,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지 않기’등으로 정하고, 이를 지키면 스티커를⭐ 한 개씩 제공해보세요. 그리고 총 20개를 모았을 때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제시해 주세요. 이때 엄마 아빠는 스티커를 너무 남발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아끼지도 말아야 해요. 이러한 행동 강화는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문제 행동 역시 수정할 수 있을 거예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이유와 대안 제시하기

 때쓰면 안돼요옷!

아이가 무작정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부릴 때면 엄마 아빠 또한 당황스러운 데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이에게 쉽게 화를 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때문에 아이와의 갈등 상황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화를 내다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엄마 아빠의 감정적인 대응은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부정적이므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해요.🙅‍♂️ 따라서 아이가 무작정 떼를 부린다면,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주세요. 아직 어린 아이는 이에 대해 납득하지 못할 수 있는데, 이때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 “오늘 우리는 장난감을 사러 온 게 아니야. 대신 엄마 아빠가 이번 네 생일에 사줄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러한 원칙을 일관성 있게 아이에게 적용하는 거예요. 때문에 엄마 아빠가 떼 쓰는 아이의 성향을 고려한 나름의 규칙을 세우고, 이를 일관성 있게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