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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물건에 너무 집착해요

영유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화나 드라마를 보면 ‘애착 인형’이라 불리는 요소들이 등장하곤 하는데요.🐰 ‘애착 ㅇㅇ’은 이름 만큼이나 아이가 애착을 가지고 항상 지니려고 하는 특정 대상을 일컬어요. 이 대상은 ‘물건’이 될 수도 있고, 엄마의 얼굴이나 머리카락 같은 ‘몸’이 될 수도 있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이의 애착행위는 왜 나타나는 걸까요?✨


애착 물건이란?

난 너에게 애착 중이야~~

🧸 애착 물건의 의미

10달 동안 엄마와 함께 있던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아무래도 불안한 요소들이 많겠죠. 기질이 예민하거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주양육자와의 애착이 강한 아이라면 불안의 지표로 엄마와 분리 시 애착 물건을 찾기도 해요. 이 애착 물건은 자신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감각을 제공하는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물건’이 될 수도, 엄마의 ‘몸’이 될 수도 있어요. 아이가 엄마와 분리되는 과정에서 심리적 도움을 주는 매개체가 바로 ‘애착 물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언제까지 필요할까?

보통은 만 3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고, 나를 둘러싼 주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돼요. 하지만 만 4세 이후에도 강한 집착을 보이면 아이의 정서, 그리고 환경적 요인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어요.🔍


애착 물건과 안전하게 헤어지기

아이 따뜻해~~

🐶 분리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애착 물건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일정 시간 후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기다린 아이를 칭찬해주세요. 그러면 애착 물건 없이도 괜찮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 관심사 확장시키기

아이의 관심사를 점차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물건의 배치를 바꾸거나, 새로운 장난감을 제공해서 아이와 신나게 놀아준다면 자연스레 애착 대상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 수 있죠.⚽ 또한 어떤 상황에서 아이가 불안을 느끼는지 이해하고, 엄마 아빠와 긍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한다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무 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올바른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엄마 아빠 모두 이 시기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