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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 아이 감정 읽기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면 뭐든 해주고 싶은 게 엄마 아빠 마음이지만, 아이에게 어떤 것들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 참 많아요.😐 오늘은 생후 12개월 이전의 아이와 감정을 공유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직 어린 아기도 감정을 느낄까요?이눔자식이... 얘 나 놀리는 거 확실해요!

Q.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도 감정을 느낄까요?

네, 아주 어린 아기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답니다.🙆 물론 성인보다 다양한 감정을 인지하며 구어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비언어적인 몸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어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에는 ‘울음’과 ‘웃음’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배가 고플 때도, 기저귀에 배변을 했을 때도, 어딘가 불편할 때도 ‘울음’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요. 반면, 엄마 아빠와 상호작용하며 즐거운 순간에는 웃음을 보인답니다.

Q. 돌 이전 아이들은 어떻게 감정을 느끼나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은 목소리와 억양, 소리의 높낮이 등을 구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생후 6개월 전후가 되면 인지가 발달함에 따라 엄마 아빠와 낯선 사람을 구별할 수 있죠. 그래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낯을 가리고 무서운 감정을 느끼기도 해요. 사실 이러한 성장은 뇌와 신경이 발달하면서 나타나는 것인데요, 아이는 당연히 신경학적인 발달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느끼게 된답니다.🌈


돌 전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법울애기... 넌 내 세상의 전부

Q. 어떻게 해야 좋은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나요? 

아무래도 양육 태도에 관해 엄마 아빠 모두 ‘일관성’을 지니는 것이 중요해요.✨ 예컨대, 아이가 울음을 통해 무언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때 어떤 때는 자신의 욕구가 반영되고, 어떤 때는 그렇지 못하다면 부모님의 반응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더욱 예민해질 수 있죠. 

또한,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잘 파악해 적절한 자극을 제공해주세요. 기질적으로 태어나길 예민한 아이인데, 발달을 위해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며 낯선 타인에게 아이를 자주 노출한다거나 과한 자극을 제공한다면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에는 ‘평균’이랄 것이 없으므로 부모님 모두 아이를 잘 관찰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달 과정에 적합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생애 초기 무렵 형성된 부모와의 긍정적인 애착 관계는 추후 발달에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돌 이전의 아이 역시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