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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애착 형성하기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엄마들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는데요. 바로 ‘아기와 어떻게 긍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할 것이냐’예요.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경제 활동과 더불어 가사 노동, 여기에 육아까지 정말 쉴 틈이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워킹 엄마가 슈퍼 우먼이 되지 않고도 아이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까요?


엄마가 우선이다화난 거 맞음. 힘든 거 맞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수많은 엄마들을 만나며 드는 생각은 딱 하나. ‘엄마들은 왜 이렇게 완벽해지고 싶어 할까?’였어요. 특히 경제 활동을 하는 엄마는 아이에 대한 왠지 모를 죄책감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는 ‘엄마’라는 이유로 눈치를 많이 받고 있죠. 사실 엄마들이 스스로 ‘완벽하지 못하다’라고 질책하는 이유는 여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가장 커요. 그래서 엄마들에게 항상 이 말씀을 해드리고 싶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라고요.🌿

🌎엄마의 정서 안정이 가장 중요해요.

사실 아이와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엄마 본인의 정서가 안정되는 것이 중요한데요. 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든데 매번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하기가 쉽지 않아요. 따라서 엄마 스스로 아이와의 긍정적인 ‘애착’이 무엇인지 정의해보고,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너무 과한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요. 엄마의 정서안정이 우리 아이와의 건강한 애착 형성을 위한 기반이랍니다.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 본인의 감정과 정서 역시 스스로 존중해주세요.🍀


긍정적인 애착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하하하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고...

🌎많은 시간이 답이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사실 중 하나가 바로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애착 형성이 잘 된다’인데요. 물론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과 좋은 애착을 형성할 가능성은 크겠지만,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좋은 애착 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특히 경제 활동을 하는 엄마는 당연히 아이와 보낼 시간이 적은데, 이때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질 높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에요.

🌎양보다는 질이다! 

따라서 평일 밤에는 아이가 잠들기 전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읽어준다든가 주말에는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또한, 맞벌이라면 아빠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이므로 이에 관해 부부가 함께 대화를 나눈 것도 좋겠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얼마나 알차게 보내느냐’일 거예요. 따라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