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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TV시청 괜찮을까?(feat. 청각놀이)

TV를 비롯해 유튜브, 틱톡(tiktok)에 이르기까지, 각종 영상 매체가 발달한 시대에서 미디어 교육이 대세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미디어 노출 괜찮을까? 걱정되시는 엄빠님들 많으시죠. 오늘은 올바른 TV 시청 방법과 TV 대체 놀이법을 함께 알아볼게요.📺  


TV, 언제부터 보여줘도 될까요?

티비 계속 보여줘도 될까?

언제부터 미디어에 노출해도 되나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적어도 생후 24개월 이전에는 영상을 접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언어와 인지가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영유아 시기에 잦은 미디어 감상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전문가들은 뭐래?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만 1세 미만은 스크린 노출을 피하고, 만 2~5세 아이는 하루에 1시간 이하로 보여줄 것을 권장했어요.✅ 특히 운동 및 인지 기능 발달을 저해하는 스크린타임(가만히 앉아서 미디어를 시청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강조하고 있구요.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는 2세 이하의 아동에게는 스마트폰과 티비 노출을 '절대 사용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TV 말고 스마트폰, 동영상도 문제?

동영상으로 찍어둔 아이의 모습과 같이 찍어둔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두돌 전 아이에게는 TV시청과 같은 자극을 받아요. 또 스마트폰 터치해서 화면이 바뀌는 것은 아이에게 게임과 같아요. 그러니 동영상과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것도 조심해야 해요.🔍 


TV 시청의 문제점?

낄낄낄


언어발달 지연? 비디오 증후군?

실제로 언어발달 지연으로 치료실을 찾는 부모님 중에는 ‘비디오 증후군’을 의심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만큼 아이가 어릴 적부터 스마트 폰과 텔레비전에 익숙해서 “언어발달이 지연되었다”고 보고하는 엄마 아빠가 많다는 이야기죠.😲

뇌 성장과 발달을 방해

인간의 뇌는 생후 24개월까지 급속하게 발달하는데, 이 시기 스마트폰과 TV에 노출되다 보면 신경망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뇌발달과 정신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돼요.🧠 미국 존 허튼 박사 연구팀은 <미취학 아동의 화면 기반 미디어 사용과 뇌 백질 무결성 사이의 연관성>이라는 논문에서 "스크린 노출 시간이 긴 아이일수록 언어와 정신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뇌 백질의 발달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난다“고 발표했어요.😥

영상을 통해 언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지 않나요?

영유아 교육을 위해 개발된 콘텐츠라고 할지라도 잦은 영상 노출은 아이의 학습 과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없어요.🙅 영유아들은 성인에 비해 물리적으로 주의집중력이 저하되고, 영상에서 산출되는 언어보다 시/청각 자극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영상을 통해 습득한 언어 표현은 아무리 세련된 구어일지라도 일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TV 말고 청각 놀이!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흔들~

그럼 라디오는 괜찮을까?

아이에게 청각 자극은 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그래서 라디오나 여러 사람의 말 소리,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노스웨스턴 대학교 신경생물학 교수 니나 크라우스는 “소리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건 뇌의 가장 복잡한 기능 중 하나”라며 “뇌가 소리에 반응하는 모습이 곧 뇌의 건강과 학습 능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어요.🌟

동요를 활용해요

동요 가사에 맞춰 몸을 움직이거나, 춤을 추는 행동은 아이들에게 표현력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말과 행동을 따라하는 모방 행동도 늘려줘요.🎵

동화를 활용해요

엄빠가 책 읽어주기 힘들다면, 요즘은 라디오나 각종 플레이어를 통해 다양한 동화를 쉽게 들려줄 수 있어요.🌈 최근에는 외출 시 아이의 문제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서, 혹은 가사 일을 하기 위해 아이를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죠.😥 물론 TV 시청을 무조건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 거예요. 그래도 최대한 엄빠의 가사와 육아를 적절히 배분하고, 아이와 유의미한 상호작용 시간을 늘려주세요. 아이의 정서와 인지발달에 엄빠와 보내는 시간만 한 것이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