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시절부터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하는 걸 엄마, 아빠는 알고 계셨나요? 이처럼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는 것은 갑자기 나타나는 행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의 모습이자 표현 수단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 행동 중에 하나예요.👶 하지만 만 4세 전후에도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엄마와 아빠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하는데 손가락을 빠는 이유부터 이를 해결할 방법까지 함께 알아볼까요?
👶: 엄마아빠! 제가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이겁니다!
엄마아빠! 제 얘기를 좀 들어보쎄여!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월령별로 원인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해요. 신생아의 경우에는 배고픔에 대한 본능을 표출하기 위함과 불안한 외부 요소로부터 스스로 진정하기 위해서 손가락을 빤다고 해요. 손가락과 주먹을 빨면서 구강 탐색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입에 대한 신체 인식을 높여가는 과정 중에 하나예요.👄
6개월 이후에 손가락 빠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입의 자극을 통해 불안한 감정을 해소하고 만족감과 안정감을 얻으려는 행동이거나, 유치가 나면서 간지러움과 통증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거예요. 하지만 돌이 지난 이후에도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지속해서 관찰된다면 학습화된 습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점이 생기기 전에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손가락 빨기의 문제점 & 해결법✨
댓츠 노노!
✋손가락을 오랫동안 빠는 경우 생기는 문제점
손가락을 지속적으로 빨게 되면 세균으로 인하여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지속적인 압력으로 관절이 휘는 변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윗니는 치아의 바깥 방향으로 아랫니는 안쪽으로 밀려나 치아의 부정교합이 나타나기도 하며 유치뿐만 아니라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돌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습관처럼 손가락을 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손가락을 빨지 않도록 하는 방법
대부분 신체의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소근육을 이용한 다양한 놀잇감을 제공하여 조작을 배우고 즐거움을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주위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치아가 올라오면서 간지럽거나 통증으로 인한 문제라면 치발기로 자극을 주거나, 의사의 진료 후 약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또한 손가락을 빨지 말라고 혼내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으로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